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듀나 게시판 (문단 편집) === 듀나의 이탈 === 듀나가 자기 이름을 내건 홈페이지 게시판을 외면하고 트위터로 본거지를 이사한것에는 그 이전부터 듀게의 걷잡을수 없는 혼란과 분위기 변화라는 원인이 있었다. 이것은 주로 정치적 이유로 촉발된 부분이 많았고,(2012년 진보세력의 대선패배 직후 정치 논란이 극심했음) 이로인한 회원들간의 갈등 심화와 문화적 관심의 침체, 스노비즘 분위기의 쇠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2017년 무렵에는 정치 열기도 이미 많이 식어서 과거 분위기의 회복도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반론하자면, 듀게는 회원제 게시판으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이미 혼란스러운 분위기였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레디컬 페미니즘, 진보 성향의 회원들이 이끌었지만 보수나 중도 성향 회원들의 수도 만만치않았으며 논란이 되는 주제에 관해서는 극렬한 토론과 키배가 항상 벌어졌다. 게다가 트롤이나 분란을 일으키는 회원들도 항시 존재했으며, 이것은 게시판에 혼란 뿐 아니라 활력도 주는 요인이 되었다. 게시판이 연성화되어 영화글보다 연예인과 신변잡기 글이 더 많아진 2010년대에도 게시판은 항상 북적북적했으며 토론과 키배도 여전히 많았다. 게시판의 분위기가 바뀌었지만 회원들도 물갈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연성화에 듀나도 분명히 한몫했다. 그도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아이돌이나 젊은 여자 배우들의 움짤을 올리며 활동했기 때문이다. 즉, 듀나가 게시판을 떠난 이유가 단순히 게시판의 혼란, 연성화, 퇴조 때문이 아니란 것이다. 게시판의 몰락은 확실히 게시판의 주인이자 상징인 듀나가 떠난 뒤이다. 고인 물일 수 밖에 없는 소규모 커뮤니티보다, 더 많은 팔로워들(게다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과 리트윗이 있고 책임질 일이 없으며 더욱 연성화된 트위터가 듀나에겐 더 매력적으로 보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자신이 만든 게시판의 기계적 중립성을 벗어나, 트위터에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특히 매력을 느꼈을 것으로 추측된다(위에도 나오지만, 듀나는 트위터에서 남성, 특히 중장년 남성에 대한 혐오 표현을 즐겨 사용했다. 자세한 건 [[듀나]] 항목 참조). 위의 반론에 첨언하자면 한마디로 2011년 이후 듀게의 분위기는 올라오는 글 수나 분란이 곧바로 크게 줄어든 것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듀나의 선호 취향 분위기가 아니었다라고 결론 내릴수 있을것이다. 게시판의 변화에 대해서 "연성화"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듀게는 2008년 이전 과거 더 활벌하던 시절이 그런 "연성화" 분위기였던 적도 있었다. 듀나는 게시판이 한국의 정당정치, 선거, 현직 정치인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논란으로 달아오르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고,[* 위 항목에 언급된 조국 교수 사건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정치 관련하여 명예훼손이나 선거법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등의 문제가 생길 경우 게시판 관리자이자 홈페이지 주인장인 듀나까지도 간접적으로 책임을 지어야 할 사태가 생길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현실적 이유도 일부 있었을 것이다.] 듀게 회원들 특유의 스노비즘 취향이 섞인 신변잡기와 연예인 팬질, 순수한 영화감상글이 많았던 이전 분위기를 더 좋아하는 편이었다. 듀나는 급진 페미니즘 성향을 제외하고는 한국 정치에 대해 그리 깊은 기대나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치 관련 논쟁으로 게시판이 변질되어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에 대해서 공지를 올리며 이른바 한국 리버럴(개인주의, 자유주의 성향)의 몰락을 보여주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회원들 간에 정치 논쟁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서 좀더 심한 상호비방과 키배, 악담이 오가고 다툼이 악화되는 상황도 또한 적어도 듀나의 관점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수준으로 게시판 분란이 변질되었다고 보았던 것으로 보인다. 위의 내용에도 언급되지만, 정치에 대한 관심이 강화되면서 듀게는 과거의 "연성화된 스노비즘" 분위기나 개인주의적 급진 페미니즘 성향이 약화되고, 정당 정치 진영논리와 한국 정치프레임에 잠식되어 특정 남성 정치인이나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 등이 노골화되는 분위기를 듀나가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게시판의 적극적 관리와 참여를 의도적으로 포기하고 심지어 게시판 쇠락을 방기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나무위키의 [[듀나]] 항목에서도 볼수 있듯이 듀나는 상당히 까다로운 취향과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듀게의 이런저런 변질에 유난히 거부감을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애초에 듀나 게시판은 듀나의 개인 홈페이지에 종속된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듀나의 취향과 관점에서 봤을 때 듀나가 더 이상 애정을 느끼지 못하고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경우 관리를 포기하거나 쇠락을 방치하는 것도 어느정도는 주인장인 듀나 개인의 판단과 선택의 자유라고도 할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아예 대놓고 돌려까는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page=5&document_srl=13798982|이런 글]]이 올라올 정도로 듀나를 남 취급하거나 무관심한 분위기다. 그래도 듀나가 완전히 게시판을 방치하거나 포기하지는 않았는데, 연초 [[아카데미 시상식]]마다 공지사항으로 불판글을 쓰기 때문이다. 물론 듀나 게시판 영화상은 진행하지 않게 되면서 이마저도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알 수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